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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진영 기자

제주 헌책페어축제서 해우군과 탐라양 2세, 백일잔치 열려

  • 입력 2018.06.26 13:03
  • 수정 2018.06.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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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제주노랑축제서 부부연 맺고 지난 3월 송아지 출산

 

[내외일보=충남] 김진영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서산소‘해우군’과 제주소‘탐라양’사이에서 태어난 남매 송아지들의 백일을 축하하는 이색잔치가 지난 23일 ‘제주 헌책페어축제’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백일 기념잔치에는 이완섭 시장과 최기중 서산축협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축제장을 찾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제주 헌책페어축제는 폐기처분될 헌책을 되살려 독서문화 확산과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고자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제주시 한림읍에서 진행된다.  

이 축제는 남이섬 성공신화를 만든 강우현 대표가 민간주도형으로 기획해 지난해 개최된 ‘제주노랑축제’ 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이 축제에서 전국 한우 정액의 98%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서산한우개량사업소의 우수 혈통 수정란을 제주소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서산소와 제주소의 부부연이 맺어졌다.

당시 이완섭 시장이 이 소들의 결혼식에 주례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제주축협 생축장에서 남매 송아지가 태어났고, 이날 백일 기념잔치에서 ‘대롱이’와 ‘소롱이’로 이름 붙여졌다.

특히 이 송아지들의 탄생은 ‘한국소의 아버지는 서산소’ 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효과에 힘입어 시는 남북정상회담의 만찬메뉴에 선정되기도 한 ‘서산한우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시는 백일 기념잔치와 함께 서산한우로 만든 등심구이, 양념불고기, 국밥 등을 시식하는 행사를 열어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에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줬다.

이와 함께 플랜카드를 내걸고 홍보자료를 제작해 배부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산한우의 우수성과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서산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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