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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현구 기자

외국유학생 100명 함께 자연유산 보전운동

  • 입력 2018.06.26 15:39
  • 수정 2018.06.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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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연보호 중앙연맹, 울릉도·독도서 역사·문화 체험

[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신현구 기자=(사)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이재윤)이 지난 22~24일 울릉도와 독도에서 전국 대학교에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 100명과 함께 하는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 행사를 펼쳤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주최, 환경부가 후원하는 자연유산 보전운동은 2009년부터 매년 6월에 개최하여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지난 5월부터 전국 대학교에 공모,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하여 31개 학교에서 36개국 출신의 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자연유산 보전운동은 한국을 홍보하는 민간외교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유학생 100명과 이재윤 총재를 비롯한 자연보호중앙연맹 진행요원 50명이 참가해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교류의 장을 펼쳤다.

국가와 인종, 종교와 문화, 국경을 초월하여 지구촌의 자연 보호·보전을 함께 고민하고 SNS를 통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기로 했다.

첫째 날은,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자연유산 특강, 심폐소생술 훈련 시범을 펼쳤다.

울릉도 봉래폭포와 해안둘레길 국토 순례, 자연정화 활동에 나선 유학생들은 자연의 비경에 원더풀. 뷰티풀을 외쳤다.

둘째 날은, 울릉도를 출항하여 날씨가 좋아 접안에 성공하여 독도의 빼어난 비경을 체험했다.

독도에 첫발을 디딘 소감을 묻자 유학생들은 생태적으로 그대로 간직한 독도의 자연유산이 신비롭다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날, 우리나라 유일의 분화구 나리분지를 찾은 유학생들은 천연림과 자생 야생화를 탐방하고 분화구에 밭을 일궈 농사를 짓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말했다.

독도박물관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올레길을 걸으며 샘물 같은 맑은 바다와 암석으로 이루어진 절경을 감상하며 독도·울릉도 체험에 선택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덕 단장(사무총장)은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기 모음집을 매년 발간한다. 올해는 10회째 행사로 우수 작품을 공모하여 환경부장관상, 본 연맹 총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하자 참석자 모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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