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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정세희 기자

'비의 신' 쁘라삐룬, 태풍 진로 동쪽으로 틀었지만....

  • 입력 2018.07.02 14:15
  • 수정 2018.07.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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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정세희 기자 = 올해 7호 태풍인 '쁘라삐룬'(태국 '비의 신')이 2일 오후 3시께 제주도를 강타한다.

2일 오전 3시 '쁘라삐룬'은 중심기압 980hpa에 최대풍속 104km로 북쪽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관측됐다.

2일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 남쪽 48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하며 3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온다. 3일 오후 3시가 되면 부산 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며 4일 오전 3시에는 독도 북동쪽 약 20km 부근 해상으로 지난다. 이후 4일 오후 3시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북상 속도가 늦어지면서 서쪽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애초 예상 이동 경로보다 동쪽으로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 호남과 충청일대를 강타할 것으로 보였던 태풍의 경로가 뒤바뀐 것이다.

이로써 태풍은 내륙을 비껴갈 전망이지만 제주와 부산, 남해안은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부산의 경우 내륙을 지날 때보다 오히려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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