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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이강석 기자

임란웅치전적지 순국선열 추모제 거행

  • 입력 2018.08.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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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웅치전 대첩 승격·성역화 필요성 대두

[내외일보=호남]이강석 기자=임란웅치전적지 보존회(이사장 손석기)는 13일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창렬사에서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선열들을 선양하는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항로 군수, 신갑수 군의회 의장, 각 기관단체장 및 보존회원, 관련 후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웅치전적지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관군과 의병 연합군이 호남을 점령하기 위해 전주로 향하는 왜군과 벌였던 웅치전투의 현장이다. 웅치에서의 격렬한 저항에 의해 왜군은 끝내 전주 점령을 포기하고 퇴각하게 되는데, 이는 호남을 지켜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현실은 7년간 계속된 임진왜란 속 웅치전투의 가치와 위상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를 안타까워하던 웅치전적지지 보존회는 자발적으로 매년 양력 8월 13일을 추모일로 정하고 선열들의 넋을 기려오고 있다.

손석기 이사장은 추모사에서 “1592년 7월 8일과 9일 조선군과 왜군이 혈전을 벌였던 웅치전투지의 핵심지역은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대임이 밝혀졌다”면서 “웅치전을 대첩으로 승격시키고 역사 현장을 성역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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