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20일 거창군청앞과 서울우유 거창공장 진입로 부근에 거창군.읍 국농소마을 청년회에서 '거창군은 서울우유앞 정장천 오염원과 원인을 밝혀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진상규명과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농소 마을 주민에 따르면 서울우유 거창공장 인근 정장천이 서울우유 거창공장 우수관로를 통해 방류된 것으로 추정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수가 유입돼 정장천 하류는 뿌옇게 오염되어 있고 코를 찌르는 악취를 풍겨 이 일대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불안감과 불쾌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거창군 관계자는 “서울우유 거창공창 생활오수 관로가 연결 되어 있는 지점 상류지역 수질과 하류 수질 상태가 육안으로도 구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오염정도가 확연한 만큼 생활오수 및 폐수 배출 진상조사를 즉시 실시하는 한편 원인을 파악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