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대구] 하청해 기자=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경찰행정과 카바디 여자선수팀은 지난 27일 영주 풍기체육관에서 개최된‘제8회 한국대학스포츠대전 및 제9회 전국대학생카바디 선수권대회’에 처녀출전해 대학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 카바디팀(12명)은 평소 유도수련을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결성하고 설동상 카바디국가대표 코치까지 초빙해 카바디 경기의 룰과 카바디경기의 운영요령을 배우고 많은 시간과 땀을 흘린 결과 처음 출전하는 대회에서 작년 우승팀인 중부대학교를 꺾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카바디는 인도의 고유민속경기로 출발해 현재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최근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남자선수들이 세계 최초로 종주국인 인도팀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박헌국 지도교수(경찰행정과)는“카바디의 팀경기를 통해 학생들간의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고 체력향상을 위해 카바디팀을 동아리로 결성했다”며,“전국대학선수권 대회에 대구지역 최초 참가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구지역 인재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내년에는 우승을 한 번 노려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