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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 기자명 신행식 기자

문경 하수도사업소, 바이오가스 이용해 예산 절감

  • 입력 2018.10.30 16:15
  • 수정 2018.10.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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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북] 신행식 기자 = 경북 문경시 하수도사업소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열병합발전시설을 설치 운영해 전기요금 등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14년 에너지자립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운전 중인 열병합발전설비는 소화조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을 얻는 설비이다.

현재 24시간 가동해 연 평균 약 1,000MW(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1억여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열병합발전설비 운영 초기에 황화수소, 실록산가스 등으로 인한 기부식, 바이오가스 생성 시 발생되는 수증기, 바이오가스 저장고의 용량부족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많이 발생되기도 했으며, 바이오가스 중 메탄성분의 부족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는 바이오가스 발전설비를 갖춘 모든 하수처리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이기도 했다.

하지만 문경시하수도사업소에서는 가축분뇨와 하수슬러지를 적정하게 혼합해 메탄성분을 증가시켜 현재는 약 3,000㎥/일의 바이오가스가 발생되며 메탄 함유량도 70%로 발전 설비 운영에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4,160MW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4억여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문경시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화조 효율 개선을 통해 하수슬러지 발생량 감소와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증대시켜 하수처리시설의 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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