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칼럼
  • 기자명 내외일보

<경제시평> 염화비닐수지 업계 1위 신에이츠화학공업(2)

  • 입력 2012.05.10 14:13
  • 댓글 0

김광수경제연구소 일본경제센터장 박 명 훈

다음으로 신에이츠화학공업의 최근 경영실적을 살펴보자. 전체 매출액은 2007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염화비닐 사업과 반도체실리콘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에 기인한다. 특히 2004년에는 2003년 말에 인수한 SE타이로즈사의 실적이 가산됐고, 2005년에는 실리콘사업에서 수출가격이 조정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과 반도체실리콘 제품 가격이 2009년에는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1조엔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2010년에는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입었지만 반도체실리콘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다시 1조엔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1년에는 1조477억엔으로 다소 줄어 2005년을 밑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매출액과 연동하고 있다. 영업이익이 2,800억엔으로 정점에 달했던 2007년에는 영업이익이 20%를 넘기도 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과 2009년에 급감한 후에 2010년에 다소 반등했고 2011년에도 1,496억엔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2011년 영업이익률은 전년도에 이어 14% 정도로 낮아져 금융위기 전의 20%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2008년과 2009년에 급감했다가 2010년에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로 인한 특별손실 210억 엔을 계상한 영향으로 반등 폭이 줄었다. 2011년에도 1,006억 엔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신에이츠화학의 사업부문 구분은 2010년 결산부터 변경됐다.

새로 변경된 사업 구분에 따른 실적자료가 아직 3년치에 불과해 먼저 변경전의 사업 부문 구분에 따른 실적과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유기/무기화학품의 매출액은 2004년에 염화비닐의 원료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과 해외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실리콘과 셀루로스 유도체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며 크게 증가한 이후 2006년까지 증가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2007년과 2008년에는 일본 국내수요 침체로 인한 염화비닐 및 실리콘 사업 부진, 2006년에 발생한 셀루로스 공장 화재 등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2009년에는 유럽과 일본 국내 시장에서 염화비닐수지 수요 침체가 지속됐고, 실리콘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셀루로스 유도체도 일본과 유럽에서 부진한 결과를 내면서 부문영업이익도 2006년에 급등한 원료가격을 판매가격 인사으로 대처해 증가했지만 2007년부터 감소했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