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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은섭 기자

"어쩐지 아기 갖고 싶더라" 논산 여교사 카톡 공개에 '발칵'

  • 입력 2018.11.13 12:23
  • 수정 2018.11.13 14:13
  • 댓글 0

[내외일보] 제자와의 성관계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논산 여교사'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해당 여교사와 제자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된 것.

지난 12일 한 매체는 이들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내용에는 여교사가 제자 A군에게 결혼을 언급하며 임신테스트기를 사다달라는 요청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교사는 A씨에게 “약국가서 임신테스트기 사다 놔. 편의점 가든지. 빨리 임신하면 어떡해. 어쩐지 아기 갖고 싶더라”고 하자 A군은 “너 노렸어”라고 답했다.  

또한 여교사는 A군에게 “보고싶어. 가슴 두근거린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 연인 사이임을 의심케했다. 

이 논란은 30대인 기간제 여교사가 남학생 2명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시작됐다.

여교사의 남편은 이미 해당 고등학교에 자신의 아내와 학생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내용증명을 보내 진상파악을 요구한 바 있다.

사건 이후 논산 여교사는 남편과 지난 8월 이혼했고, 제자 B군은 학교를 자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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