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거창군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14일 거창성·가족상담소 강당에서 군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력예방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펼쳤다.

‘안전한 거창, 우리의 연대로 지켜갑시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가정폭력·성범죄·아동학대가 없는 여성친화도시 거창을 조성하기 위해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민·관이 함께 참여한 1부 행사는 폭력예방 캠페인 결의문 낭독 후 폭력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가두 캠페인 활동을 했다.

2부 행사는 여성의 주도적인 자기방어 훈련 전문가 문미정 강사를 초빙해 폭력에 대처하는 자기방어 방법에 대해 특강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은 “여성폭력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대처할 수 있는 법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