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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종하 기자

황명선 시장, 백성현 후보 선거법 위반 고소 취하

  • 입력 2018.11.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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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시민사회 “지역화합 위해 지혜로운 결단” 반기는 분위기

[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박종하 기자=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논산시장 선거공식선거운동 기간 종반에 유력한 경쟁 상대였던 자유한국당 백성현 후보를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사정당국에 고발했던 황명선 논산시장이 지난 11월 15일 오후 2시 경 그에 대한 고소 취하서를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는 지역사회 화합 차원의 지혜로운 결단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백성현 후보에 대한 고소 취하의 배경에 대해서는 고소 취하 하루 전날인 11월 14일 낮 논산시청으로 황명선 시장을 방문한 백성현 후보가 고소를 유발한 발언 내용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사과한데 대해 황명선 시장이 이를 수용했다는 후문이다.

선거결과 황명선 후보가 5% 포인트 차이로 백성현 후보를 제치고 3선에 당선된 이후 시민화합 차원에서 황명선 시장이 백성현 후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왔으나 황시장 일부 측근들은 백성현 후보 측에서 공식 사과 등 이무런 선제적인 조치가 없는 시점에서 먼저 고소를 취하한다는 것은 백성현 후보가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로 받아들여 질수도 있다는 이유를 들어 고소 취하 반대 입장을 제기해왔다.

백성현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화지시장 광장에서 가진 발대식에서 황명선 시장이 호남 고속철도 논산정차역 유치와 관련 국토부의 용역결과 부정적인 보고서가 나왔는데도 이를 은폐하고 당장이라도 이를 성사시킬 것 같은 분위기를 띄워 시민을 기만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스타트 뉴스가 보도한 “논산시 각종 공연 행사 비용 300억원 혈세 낭비”라는 내용의 기사와 굿모닝논산의 황시장의 잦은 외유에 관한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한번 외국출장 때 마다 1억원씩 썼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황 시장 측은 그 내용 중 일부가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이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사정당국에 고소를 제기한 바 있다.

한편 황명선 시장이 백성현 후보에 대한 고소 취하서를 접수함에 따라 그동안 이를 조사해온 검찰 당국의 기소 여부에 시민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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