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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 실업률 통계와 미국의 고용 동향

  • 입력 2012.05.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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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비농업 민간부문의 취업자수 증가가 두달 연속 20만명 밑으로 떨어지면서 미국 경기회복이 둔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활동가능인구는 1.5만명을 넘고 총 취업자 수도 1.4억명을 넘고 있는데, 매달마다 미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실업 통계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의 실업률 통계는 사업체 가운데 골고루 표본을 뽑아 설문조사를 하며 산출을 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 통계는 6만 세대를 대상으로 한 가계설문조사 결과로부터 산출하며, 취업자 수는 14.1만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결과로부터 산출하고 있다. 미국 노동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표본조사 규모를 가계의 경우 40만명으로, 사업체는 10만명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가계와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달 표본 설문조사를 통해 실업률 통계를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로 설문조사를 통해 실업률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이유는 바로 이 표본 설문조사의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고용 동향을 보면, 비농업 취업자 수는 2010년부터 꾸준한 회복세를 지속해오고 있다. 비농업 취업자 수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26개월 동안에 약 425만명 증가했다. 이중 경제적 이유로 파트타임 취업을 하고 있는 사람은 금융위기 이후 최근까지 335만명 가량 늘었다. 또 전체 인구 가운데 취업을 하고 있는 취업자 비율은 금융위기 전의 63% 수준에서 최근 58.8%로 거의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또 만 16세 이상 경제활동가능인구 수 가운데 실업 상태에 있는 실업자 수는 금융위기 이후 완만한 감소세 속에 최근 1,250만명으로 줄었다. 그로 인해 경제활동가능인구 대비 실업자 수 비율인 실업률도 올 4월에 8.1%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또 취업자의 평균 실질임소득은 줄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미국의 고용 사정은 완만한 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회복되더라도 금융위기 전의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여울 것으로 보인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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