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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조상호 시의원에 협박 문자 보낸 공무원..."그렇게 할일 없나?"

  • 입력 2018.11.23 16:36
  • 수정 2018.11.23 16:43
  • 댓글 2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서울시교육청 현직 공무원이 조상호 서울시의원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문자에선 학부모를 사칭했지만 조상호 시의원이 조사한 결과 문자를 보낸 사람은 공립유치원 관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립유치원 교사는 법적으로 공무원 신분이다.

문제의 공무원은 조상호 서울시의원이 공립유치원 관련 비판 자료를 내자 이에 분노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제284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정례회에서 조상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구4)이 문제의 문자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조상호 서울시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피감기관인 서울시교육청 현직 공무원(유치원 원감)A씨의 핸드폰 번호로 지난 11월 16일 밤 밑도 끝도 없이 '당신 같은 저질인간 때문에 우리나라 미래가 암울하다','다음 선거에서 낙선에 앞장서겠다'라는 내용의 황당한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문자메시지에는 '그렇게 시의회에서 할 일이 없냐?, 공립유치원의 비리를 운운하지 말라, 공영형 사립유치원은 잘하는 정책이다, 사립유치원은 개인 사유재산 어쩌구 하면서 돈 무자게 챙긴다, 사립원장들 솔직히 교육에 투자 안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 의원은 최근 서울 관내 공립유치원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비판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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