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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세계 제일의 맛의 도시, 낭만 항구의 도시, 역사와 문화의 도시 목포에서 추억을 만들어요!

  • 입력 2018.12.17 05:06
  • 수정 2023.02.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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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표시장(우측에서 다섯번째)  김천환 관광경제수산국장(우측에서 첫번째)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서울에서 KTX 혹은 SRT로 2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맛의 도시, 대한민국 항구 일번지, 낭만의 도시, 남도여행 일번지, 근대 문화·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 평화 경제의 중심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12월14~15일 양일간 낭만항구 맛의 도시 언론 미디어 홍보를 위한 주요 언론 초청 목포시 취재 답사 행사를 진행 했다.

이번 답사는 영화 1987년 촬영지로 유명한 연희네 슈퍼, 서산동 시화골목, 보리마당 남선각 게스트하우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목포는 항구다'로 유명한 가수 이난영 공원,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슬로우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달리도 섬 투어, 근대역사관 등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싱싱하고 다양한 식재료가 사시사철 풍부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 유산으로 널리 알려진 목포를 많이 방문해 주시고, 2019년 4월경에는 서울시에서 ‘맛의 도시’를 선포하는 큰 행사를 하는 만큼 목포의 ‘맛’을 보시고 전 세계로 널리 알려 주시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목포9미(味)

목포 9미 한상
목포 9미 한상

맛의 도시 목포에서는 목포 9미(味)가 유명한데 갯벌속의 인삼인 

낙지 탕탕이
낙지 탕탕이

세발낙지, 잘삭힌 알싸한 홍어에 돼지고기, 묵은지와 함께 시원한 인동초 막걸리 한잔을 들이키는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홍어삼합, 졸깃하고 달콤한 민어회, 꽃게의 단맛과 감칠맛 나는 양념이 일품인 꽃게무침, 두툼한 먹갈치의 

갈치 조림
갈치 조림

갈치조림, 지방이 적고 담백한 병어회(찜), 밥에 비벼서 같이 먹으면 두 그릇을 금방 비울 정도로 입맛을 돋우는 

준치 무침
준치 무침

준치무침, 아귀의 새로운 변신 아구찜(탕), 시원하고 담백한 우럭지리 등 사시사철 목포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연희네 슈퍼

연희네 슈퍼
연희네 슈퍼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127번길 14-2 에 위치한 연희네 슈퍼는 실제 영업을 하는 곳은 아니다.

영화 1987 촬영지로 알려지며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고무신과 흑백TV 등 그 당시 슈퍼에서 진열되었을 물건들을 볼수가 있고, 뒤쪽으로는 바위속을 뜷어??nbsp;만들어진 방공호를 구경할 수 있다.  

연희네 슈퍼뒤 방공호
연희네 슈퍼뒤 방공호

방공호는 태평양 전쟁말기 연합군의 공중폭격을 피하기 위해 일제가 한국인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곳이다. 규모는 총길이 31m, 최대폭 2.6m이며 주변에 일제강점기 유곽 거리가 있어 일본인들의 대피용으로 만들었다. 목포 인근에는 이러한 시설이 많이 남아 있다. 한국인 강제동원의 피해현장이자 태평양전쟁 관련 유적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

 서산동 시화골목

서산동 시화골목
서산동 시화골목

연희네 슈퍼 뒤쪽 언덕으로 형성된 시화마을 이다. 여러 가지 사연이 시와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서산동 회상

서산동 회상(글 최재환/ 그림 일포)
서산동 회상(글 최재환/ 그림 일포)
  • 헐리고 뜯긴 집터 
  • 얌전히 포장된 도로 위에 서서  
  • 잃어버린 그림자 더듬는다. 
  • 남의 땅에 살던 놈들 아침 해를 보며  
  • “욱정(旭町)”이라 불렀을 터  
  • 깔끄막 오르기도 서러운 핏줄들 
  • 저녁놀에 시장끼니 속이려고 
  • "서산동”이라 이름 했을까 
  • 보리마당, 나락마당, 까사리마당 
  • 모두가 그리운 이름들인데 
  • 옛모습은 자취도 없고 
  • 새주인들이 낯선 손을 맞는구나 
  • 물렀거라!  가난은 이미 사치 
  • 예나 제나 사는일 매 한가지 
  • 그때 그 깡마른 깨복쟁이들 
  • 백발이 되어  난간에 선다

 (글 최재환 /그림 일포) 

보리마당 남선각 게스트하우스

대추차
대추차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은 전통 가옥 형태의 게스트 하우스로 진한 대추차 한잔이 피로를 가시게 한다. 

국제슬로시티 후보지 달리도

목포시 국제슬로시티 후보지인 달리도는 3.99㎢ 120여만평의 면적에 131세대 223명이 거주하고 있다.

누드 연리목
누드 연리목
푸르른 보리밭
푸르른 보리밭
대숲길
대숲길

섬의 모양이 반달 형국으로 달동으로 불리우다 달리도로 바뀌었고 섬해역에 해수욕장, 오토캠핑장, 천일염 생산 염전, 지주식 김 양식장, 힐링숲길, 달리등대, 전망대, 거인바위, 스탠드 바위, 만물상 바위, 당산나무, 소나기바위, 누드연리지, 거북바위, 이무기바위, 후박나무숲, 아흔아홉배미논 등의 생태자원과 해안둘레길이 있어 휴양하기에 좋은 섬이다. 국제슬로우시티가 되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정신을 공유 할 수 있는 기념관이다. 2013년6월15일 개관한 기념관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인 평화와 인권신장을 위한 교육실천의 장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향한 40여년에 걸친 노력과 6.15남북공동선언을 이끌어내며 한반도 긴장완화등 국제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12월10일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기념관에는 민주주의, 인권, 화해와 국민통합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의 신념과 철학, 역사 인식에 관련된 다양한 영상물과 사료들을 모아 전시하였으며, 국민의 정부 5년 동안 국가발전을 위한 외교안보, 경제, 문화등 각 분야별 국가발전전략과 이를 위한 시책들을 전시하고 있다.

 해양유물전시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유물전시관’을 운영하는 곳으로서 바다-사람-문화-교류-역사 라는 테마 아래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보여주는 전통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다.

연구소는 바닷속 수중문화재의 발굴을 시작으로 고선박(옛 침몰선)과 전통 한선 복원, 수중문화재의 보존, 분석,해양의 민속,해양의 역사유적의 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고려시대 수중 문하재를 전시하고 있는 고려선실, 중세 중국 무역선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교역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안선실, 세계의 배역사실, 한국의 배역사실, 어린이해양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양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2018 Special Exhibition 한국-싱가포르 국제교류전 : 바다의 비밀 9세기 아랍 난파선(2018.12.11.~2019.3.17.)

국제교류전 ‘바다의 비밀 9세기 아랍 난파선’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아랍 난파선의 무역품을 소개하는 전시로서, 대한민국 국립해양연구소와 싱가포르 국가문물국 아시아문명박물관이 함께 개최하고 있다. 아랍 난파선은 9세기 경 중국에서 무역품 수만점을 싣고 서아시아로 항해하던 중 인도네시아 벨리퉁섬 해역에서 사라진 이후 1998년 난파선의 발견은 20세기 동남아시아 수중고고학 역사상 가장 큰 성과 였다. 아시아 최초로 발견된 아랍 무역선은 고대 아시아 전역의 해상 교역을 다각도로 밝혀준 큰 사건 이었다.

난파된 배에서는 약 67,000점이나 되는 각종 보물들로 가득차 있었으며 파손된 것을 포함하면 약7만여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역품은 당나라 도자기, 진귀한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그릇과 은괴, 청동거울, 유리병, 칠기,동전, 선상생활용품 등이다.

 목포근대역사관1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근대사의 중심지 목포를 제대로 알리고자 김천환 목포시 관광경제수산국장 등이 고증을 바탕으로 근대사를 재현해 놓은 곳이다.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 개항 이후 일본의 영사업무를 위해 1900년1월에 착공 12월에 완공된 건물이다. 영사관, 목포이사청, 목포부청사 등으로 활용되다가 해방이후 목포시청, 목포시립도서관, 목포문화원으로 활용, 현재 목포근대역사관으로 개관해 목포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목포의 딸 가수 이난영 공원

가수 이난영(1916~1965)은 목포 양동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이옥례이고 지금의 북교 초등학교를 다녔다. 유명한 여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목포에 공연을 온 태양극단을 따라 나선것이 가수의 출발이었다. 

이후 오케이레코드사에 등용되었고, 1935년 '목포의 눈물'을 불러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외에도 해조곡, 목포는 항구다 등 목포와 관련된 많은 명곡을 남겼다.

이난영 수목장
이난영 수목장

목포는 항구다(노래 가사)

  • 영산강 안개 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뚝딱선 운다
  • 유달산 잔디 위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안고 울던 옛날도
  •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이훈동 정원(李勳東 庭園,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66호)

이훈동 정원
이훈동 정원

유달산(226m)의 남동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30년대 일본인 우찌다니 만페이(內谷萬平)가 만든 일본식 정원이었다. 해방 후 해남 출신의 국회의원 박기배씨가 소유하였던 것을 1950년대에 이훈동씨가 매입하여 60여년이 지나는 동안 일본식 정원의 특징은 사라지고 백제양식의 별서 정원으로 가꾸어져 있다.

개인 정원으로 호남지방에서 가장 큰 규모로 입구정원, 안뜰정원, 입천정원, 후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무의 종류도 113여종에 이른다. 한국 야생종 37종, 일본 원산종 39종, 중국 원산종 25종, 기타 12종이 있으며 이 중에서 상록수는 69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정원수 중에서 현관 앞에 있는 암수 한쌍의 일본원산 향나무는 사람이 심은 것이 아니라 자생목인데 일본의 화반 폭발 때 그 씨가 목포까지 날아와서 싹이 텄을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이 외에도 낭만항구 목포에는 목포자연사박물관, 명품 유달산 둘레길,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춤추는바다분수등 수많은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으며 목포시에서 펴낸 '목포의 역사와 이야기 100선'을 읽고 목포를 방문한다면 풍요롭고 의미있는 여행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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