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6시께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 A(13)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추락에 의한 장기 손상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독감 탓에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A양이 타미플루 복용 후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고 진술한 만큼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2007년 일본의 10대 청소년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환각 증세를 일으켜 아파트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만 10~19세 청소년이 거리를 갑자기 뛰어다니는 등의 돌발행동으로 보여 2007년 일본 정부는 청소년에 대해 타미플루 처방을 금지시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