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정철 기자=최근 강진관내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도암면 지사협(공동위원장 윤해성, 김학동)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랑담은 반찬통 사업을 진행했다
도암면 지사협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면사무소 조리실에 모여 전날부터 준비해둔 재료로 소고기볶음, 장조림, 멸치볶음, 나물 등 5가지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반찬통만 해도 250개이다.
이렇게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반찬들은 곧바로 협의체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50명의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으로 직접 배달되었다. 배달에 직접 참여한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불편한 점이나 애로사항을 접수해 맞춤형복지팀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사업을 추진한 김학동 도암면장은 “민간복지사업의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대상자 선정의 자율성이다. 소득재산에 크게 구애됨 없이 대상자를 주민들이 추천, 선정하고 직접 지원까지 하기 때문에 참여한 사람들의 보람도 크지만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사람들을 구제해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앞으로 이러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