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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전주농협 조합장선거 3파전, ‘업무능력‘에 초점

  • 입력 2019.01.21 14:54
  • 수정 2019.01.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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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규 현 조합장과 중인동 김태영·주동헌 이사 3파전 예상
당기순이익 42억… 전북최대 농협의 선거 결과에 관심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전북최대 농협인 전주농협 조합장 선거에 현 임인규 조합장 재도전이 확실시되고, 전주 중인동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주동헌 현 이사와 같은 마을에 사는 농업에 종사하는 김태영 현 이사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주농협은 전주시 33개동에서 북부권 2개동을 제외한 31개동을 기반으로 한 중소도시형 농협으로 전주 총인구 65만2천여 명 중 관할인구만 61만3천여 명에 달할 뿐 아니라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만 6200명에 달하고 준조합원도 12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임원은 총 19명으로 이사 17명(조합장과 신용·경제 상임이사 3명 포함), 감사 2명이며, 본점 외 지점 18개소, 마트1개, 로컬푸드3개, 공판장1개, 농기계수리센터 2개, DSC 1개, 농산물종합유통센터 2개 등에 265명 직원이 상주하는데 지난해 말 예수금 1조3220억, 대출금 1조2010억, 자본금 980억에 당기순이익 42억 규모로 전북최대 지역농협이다.

오는 3월 조합장 출마예상자는 3명으로 재선도전이 확실한 현 임인규(64) 조합장은 전주농림고(현 전주생명과학고), 호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전북대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전북대농협개발대학원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서울대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민국 5만여 농협직원 중 최우수직원으로 선정돼 상무로 특진한 경력을 보유했다.

1980년 직원으로 출발해 전주농협 송천·신성·완산 지점장 등을 거쳐 2011년 명예퇴직하고 전주농협 경제상무 등 30여 년 농협맨으로 2015년 7월 5명이 출마한 보궐선거에서 64.7% 득표율로 당선된 임인규 조합장은 공약이던 ‘1억1천여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조합장 연봉 반액삭감’을 실현했고, 전북최초 ‘수신고(예금) 1조원 달성’과 홍산지점과 마중지점 개점, 모래내 지점 확정이전 등을 일궈냈다.

여기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주동헌(63) 현 이사는 전주풍남초등과 전주서중, 전주공고를 졸업했으며 전북대농업개발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고 전주농협 대의원과 복숭아작목반장, 황소마을 통장을 지냈으며 전주농협 이사로 재임 중이다.

전주 중인동에서 복숭아 재배 등 영농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주동헌 이사는 농림수산부장관상 등 수상경력도 있는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니어서인지 취재에 응하지 않아 많은 자료를 기사화하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또한 김태영(51) 현 이사는 전주중인초등과 구이중학교 및 전주생명과학고교(구 전주농고)를 졸업했으며 전북대학교 농업개발대학원을 수료했고 전주농협 복숭아작목반장과 전주농협 대의원을 지낸 젊은 신진층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김태영 이사는 주동헌 이사와 같은 마을에서 복숭아와 벼 재배를 하는 쌀 전업농으로 주동헌 이사처럼 누차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 등 취재에 응하지 않아 많은 자료를 기사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전주농협 조합원 A(65)씨는 “전주농협은 전북최대 지역농협으로 시설 및 임직원도 방대해 신용 및 경제사업 전반에 ‘업무능력과 자질’이 우선시 된다”며 “오는 3월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져 전주농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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