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지난달 21일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실종됐던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가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7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영국해협 해저에서 발견된 추락 경비행기 잔해에서 수습한 시신은 살라”라고 공식 확인했다.
실종 당시 살라는 이전 소속팀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경비행기로 이동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4일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은 영불해협에 있는 영국령 건지섬 인근 해저 68m 지점에서 살라가 탄 비행기 동체와 시신을 발견했다.
살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 각지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