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강원도 강릉의 한 애견분양 가게에서 분양받은 말티즈가 식분증(배설물을 먹는 증상)을 보여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강아지를 집어 던진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던져진 말티즈는 목숨을 잃었다. 생후 3개월, 분양된지 7시간만에 일어난 일이다.
이에 SNS를 중심으로 논란이 번지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10시께 말티즈를 분양받은 여성이 "강아지가 똥을 먹는다"며 분양가게로 찾아와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주인 오 모(49) 씨는 "강아지가 환경이 바뀌면 일시적으로 변을 먹을 수 있다. 아직 몇 시간 되지 않았으니 며칠 더 지켜보자"고 답하며 환불을 거부했다.
이에 흥분한 여성은 말티즈를 이동가방에서 꺼내 오 씨에게 집어 던졌다.
바닥에 떨어진 말티즈는 다음날 새벽에 숨을 거뒀다.
이후 오 씨는 동물 학대 소송을 진행할 의사를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