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산청군, 구제역·AI 차단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 입력 2019.02.13 07:10
  • 댓글 0

군수 주재 농가·공수의 등 머리 맞대
郡 설 연휴도 반납하고 차단방역 온힘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산청군이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여는 등 차단방역에 온힘을 쏟고 있다.

군은 12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재근 군수 주재로 가축사육농가대표, 공수의, 각 읍면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128일 경기도 안성의 젖소사육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21일에는 충북 충주의 한우농가에서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청정산청을 사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매년 봄 되풀이 되는 구제역과 AI로 인한 축산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의 24시간 비상체제 운영과 우제류 사육 전 두수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또 이번 긴급 가축방역 협의회를 통해 구제역 차단방역 추진상황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결의문 채택으로 구제역의 차단방역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산청군을 비롯해 회의 참석자들은 가축사육시설에 대한 12회 이상 철저한 소독과 예방백신 누락 개체에 대한 확인으로 추가접종 및 농장 내 예찰을 적극 실시, 가축방역을 생활화하기로 다짐 했다.

군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이어진 설 명절 연휴에도 휴일을 모두 반납하고 구제역 예방접종과 소독약품 농가 배부에 나섰다. 또 연휴가 끝난 뒤인 7일에도 소독차량과 공동방제단 운영에 나서는 등 차단방역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제 축산업은 가축방역을 떠나서는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가축방역활동에 적극 노력해 달라. 산청군도 각종 가축 전염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