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울산]박연호 기자=
울산 북구는 올해 취약계층 500가구에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콕을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 등의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되면 가스공급을 자동차단해 가스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이번 사업은 북구가 2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에 위탁 실시하는 사업으로 다음달부터 대상자를 선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북구는 2016년부터 65세 이상 노인가구를 위주로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2천여 가구에 타이머콕을 설치했다. 올해부터는 노인가구 뿐 아니라 경제적 취약계층, 소외계층까지 설치 대상을 확대했다.
북구 관계자는 "타이머콕이 가스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