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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안춘순 기자

'꼰대' 걱정했던 방시혁 "'화'는 나의 힘"

  • 입력 2019.02.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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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6일(오늘)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졸업식에서 축사를 해 화제다.

방시혁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세계적인 그룹으로 키워낸 장본인.

방시혁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학년도 제 73회 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방시혁 대표는 "모교에서 축사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이 고민했다. 지루한 '꼰대'의 이야기가 되지는 않을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상 수상, 뉴욕 시티필드 공연,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 등의 기록을 나열하며 "오늘의 저를 만든 에너지의 근원은 다름 아닌 '화', 즉 '분노'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빅히트가 있기까지 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분명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분노하는 방시혁'이었다"면서 "이 산업이 처한 상황은 상식적이지 않았고, 저는 그것들에 분노하고 불행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이 만들어 놓은 목표와 꿈을 무작정 따른다면 결국 좌절하고 불행해질 것이다. 사회에 나와 어떤 길을 선택하건 무수한 부조리와 몰상식이 존재할 텐데, 여러분도 저처럼 분노하고 맞서 싸우기를 당부한다. 그래야 문제가 해결되고 변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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