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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IFEZ 글로벌센터, 외국인 정착 도움.소통 창구 역할 톡톡히 해내”

  • 입력 2019.03.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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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센터가 송도국제도시 G타워 입주 5년이 지나면서 소통을 통해 외국인들의 편리한 정착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G타워가 완공되면서 미추홀타워에서 지난 2013년 11월 옮겨와 현재 1층에 자리잡은 글로벌센터가 △외국인 상담 및 행정서비스 지원 △한국어 교실 운영 △문화체험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 등 IFEZ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글로벌센터가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들에게 제공하는 병원, 은행, 교통 등과 관련한 서비스는 이메일, 전화,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월 평균 12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로부터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한국어 강좌는 현재 14개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고유한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한국어 강좌가 인기 있는 이유는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이기 때문이며 초급부터 고급까지 진행되는 정규반부터, 한글을 막 배우기 시작한 초보자들을 위한 한글반, 직장인을 위한 점심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운영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6년 송도국제도시를 시작으로 시행된 ‘음식 메뉴 외국어 표기 활성화 사업’도 지난해 영종국제도시, 올해 청라국제도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외국인들이 음식점에서 메뉴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사업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외국어로 표기된 음식메뉴판을 신청한 음식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음식점을 찾은 외국인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는데 음식점이나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글로벌센터는 또 역사탐방을 비롯 녹청자 도예, 국악 등의 문화 강좌를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리고 내국인과 외국인이 같이 소통하고 화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내.외국인 커뮤니티와 함께 기획해 개최한 자선바자회, IFEZ 지구촌 명절 대축제 등은 많은 내.외국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센터가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해 한국인들과 함께 느끼고 호흡할 수 있도록 외국인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토록 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외국인이 우리 문화와 한국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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