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 “완주군 ‘H공원’ 개발 비리의혹 밝혀야“
참여자치, “완주군 ‘H공원’ 개발 비리의혹 밝혀야“
  • 고재홍 기자
  • 승인 2019.03.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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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공동대표 김영기 등 6명)는 지난 12일 “완주군 H공원 개발사업 비리의혹 밝혀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참여자치는 “최근 도 산지위원회가 H공원 불법공사에 원상복구 기준을 완화해 불법을 눈감아 준 의혹이 제기됐다”며 “완주군 화산면에 개발 중인 H공원은 14만 평이 넘는 국내 최대 공원묘지로 보도에 따르면 산지비탈면 개발기준이 수직 15m 이하임에도 35m가 넘는 1곳을 포함 20m 4곳, 18m 1곳 등 7곳이 기준을 벗어난 상태로 알려졌는데 산지위가 (재)H공원이 요청한 원상복구 설계완화를 받아들여 불법을 인정한 것이라 비난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정에 C도의원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C의원은 (재)H공원 이사장을 도 관련부서와 도지사에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에 H공원 개발과 무관하다 주장하나 C의원이 H공원 개발사업과 관련된 건설업체 이사를 맡았다는 점에서 의혹이 깊어진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어 “C의원은 (재)H공원 이사장이 운영하는 JW건설회사에 98년부터 2018년까지 감사로 등록됐고, 이사장 부인이 대표인 H건설에 2005년 8월부터 18년 11월까지 사외이사로 등록한 적이 있으며, 이사장 동생이 대표인 JI건설에 감사와 이사로 등재됐던 것으로 알려져 H공원 개발과 관련이 깊다”며 “H건설은 묘지공사를 맡으며, JW건설과 JI건설도 묘지공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가족회사인 셈이며 3개 업체 모두 C의원과 관련있다”는 것.

특히 “H공원 개발을 관리·감독하던 완주군 전 산림과장이 (재)H공원 이사장 부인이 대표인 H건설업체 이사로 취업한 것이다. 정관민 유착을 의심키에 충분한 정황이다”며 “14만평이 넘는 거대사업으로 산림 훼손 우려와 안전성을 고려할 때 개발허가가 쉽지 않은 사업이고 사업승인에서 설계 타당성과 법인 재정 건전성이 충분히 검토됐는지도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대규모 사업은 완주군의 철저한 감독이 뒤따라야 했음에도 불법산지 훼손과 불법공사가 이루어져 (재)H공원 회계비리 가능성과 행정과의 유착을 의심할 수 있다”며 “이런 의혹에 사법당국 수사와 감사원 등 행정당국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불법산지 조성을 묵인하고 원상복구 설계를 완화한 산지위 결정과 C의원 개입여부를 분명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한편, C의원은 H공원과 관련성 여부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