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울산]박연호 기자=
울산 북구는 19일 오토밸리복지센터에서 열리는 북구 취업·사회공헌 박람회에서 찾아가는 이동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했다.
특히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진행함으로써 실직 등으로 경제난을 겪는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상담 현장에서는 북구청 희망복지지원단 소속 공무원 외에도 의료급여관리사, 민간 사회복지사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참여해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찾아가는 이동희망복지지원단은 저소득·실직·폐업 등으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거나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의료지원이 필요한 경우, 교육지원 및 법률관련 권익구제 상황의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지역 내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이동희망복지지원단은 지역 내 아파트와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순회 상담을 진행하며, 낮 시간 관공서를 찾기 어려운 저소득 일용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야간복지상담도 병행한다.
북구 관계자는 "관공서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