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전주시 ‘라’선거구(서신동)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평화당 최명철(62, 사진) 후보가 3104표(43.65%)를 얻어 2143표(30.14%)를 얻은 더민주당 김영우(40) 후보를 961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3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이완구(72) 후보는 1863표(26.2%)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밤 8시까지 서신동 1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투표율은 유권자 3만2845명 21.85%인 7157명이 투표해 이날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진 문경시 ‘나’선거구 38.8%, 문경시 ‘라’선거구 43.5%에 비해 훨씬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명철 당선자는 2017년 4·12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김이재 후보를 89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으나 2018년 지방선거(전주4)에서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이번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한편, 호남에서는 국회의원 숫자에서 제2당인 집권여당 더민주를 압도적으로 민주평화당 후보가 앞선 이번 전주 시의원 보궐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