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부안군새만금지원협의회(위원장 이영택)는 지난 10일,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새만금항 인입철도 사전타당성 용역』 완료 전, 새만금 내부 철도연장 검토가 용역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새만금 신항만에서 새만금 홍보관까지 철도 연장 필요성을 주장하는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 4곳에 송부했다.
새만금지원협은 건의문에서, 신항만에서 홍보관까지 내부철도가 연장되면, 새만금지역 간 기반시설 균형개발을 도모하고, 교통 및 관광 용이성을 통해 서해안 관광도시로 도약이 가능하며, 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수송체계가 확보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또한, 철도 같은 사회기반시설은 사회구성원에 편의와 복지 및 공익을 제공하는 시설물로, 단순 경제 타당성만으로 시행 여부를 판단하는 일반 기업 수익창출 목적과는 달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내부철도가 연장되면, 새만금 공항·철도·신항만 등 하늘길, 땅길, 바닷길이 모두 열려, 관광도시뿐 아니라 물류 중심도시로 거듭나, 30년 후 소멸되는 지자체가 아닌, 서해안권 중심지로 후세에 당당히 물려 줄 수 있을 것”임을 호소했다.
한편, 부안군새만금지원협은 2011년 새만금을 통한 부안군 지속 발전을 위해 출범했으며, 현재 24명 위원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