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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혜영 기자

김학노, 사이다

  • 입력 2019.04.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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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세월호 막말 파문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김학노 영남대 교수가 화제다.

서울대 정치학과 79학번인 차 전 의원의 동기인 김학노 교수가 동기 단체 채팅방에서 일침을 가한 것.

17일(오늘) SNS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카톡 단톡방 대화내용을 캡쳐한 해당 사진에는 차 전 의원의 대학 동창인 김학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언제 정신을 차릴 거냐”며 비난했다.

이에 차 전 의원이 대꾸없이 채팅방을 나가자 다시 초대해 “어딜 도망가냐”고 꾸짖었고, 차 전 의원은 또 다시 채팅방을 나갔다. 

평소 과묵한 성격으로 알려진 김 교수는 차 전 의원의 망언에 분노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며 막말을 해 전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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