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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이재호 원장, 익산문화원 ‘제2원사’ 국비 6억6천 확보

  • 입력 2019.04.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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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의 정계·학계·중앙관가와 인맥 십분 활용
문화예술교육관과 자료보존 등을 위한 창고 목적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테마로 실시한 올 상반기 문화답사에 무려 270명 회원이 참여해 경남 진주성과 이순신 장군이 순절했던 남해 관음포 등을 돌아본 후, 성황리에 마감됐다.

특히 답사 내내 버스에서 ‘유적답사 의미’와 ‘문화원 상황’ 등을 설명한 이재호 문화원장 공약이던 “익산문화원 ‘제2원사’ 건립자급으로 국비 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히자, 회원들은 “낡은 문화원을 보유한 타지 문화원도 해내지 못한 것을 익산문화원에서 해냈다.”며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지난주 16·17·19일 3차에 걸쳐 아침 7시30분 문화원을 출발해 저녁에 돌아오는 이번 답사는 버스 두 대를 동원해 총 270명이 참여한 대행사로 문화원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다.

먼저, 1592년 왜병에 맞서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과 민관군이 결사항전 의지로 왜병을 물리친 1차 전투와 김천일과 최경회 장군 및 충청병사 황진, 의병장 고종후 등이 1593년 왜병 7만 대군과 맞서 싸우다가 순국한 ‘진주성’을 돌아봤다.

순절한 ‘김시민 장군상’과 임란 때 불탔던 ‘촉석루’를 거쳐 논개가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의암’과 그녀를 기리는 ‘의기사’를 돌아보고 성내 ‘국립진주박물관’에 들러 임란 유적·유물을 탐방했다.

‘삼천포 어시장’에서 푸짐한 회와 탕으로 점심 후, ‘독일마을’을 거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후, 장렬히 산화했으며 시신이 최초로 육지에 모셔진 곳을 성역화한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지’를 돌아봤다.

답사 내내 회원과 함께하며 이재호 원장과 최윤호 사무국장 등 인솔진이 매우 애를 써 성황리에 마쳤으며 임란·정유재란 유적지를 돌아봐 의미가 깊었다.

특히 2017년 11월 보궐선거에서 최초 당선된 이재호 문화원장은 내내 버스에서 답사코스를 설명해 호평을 받았는데 “공약이던 문화원 제2원사 신축을 위한 국비 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는 소개에 회원 박수갈채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익산문화원보다 좁고 낡은 전주문화원도 못한 제2원사를 공약으로 내건지 불과 1년여 만에 일궈낸 것.

현재 익산문화원 뒤쪽에 세워질 제2원사는 ‘문화예술교육관’ 및 각종 자료나 집기 등을 보관할 ‘창고’ 용도로 활용될 예정인데 건평만 327평에 총 16억5천만원이 들어갈 대역사다.

이 중 국비 6억6천만원을 이 원장이 정·관계, 학계 및 중앙 공직사회 등 인맥을 총동원해 확보한 소식을 회원들에 공개했다.

다만, 시비 9억9천만원이 반영되지 않으면 국비가 반납될 수도 있어 시와 시의회 적극 행보가 크게 기대된다며 회원들이 이구동성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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