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충북
  • 기자명 전현민 기자

세종 경찰서, 허위 유통 업체 설립하여 15억 원 상당 편취한 피의자 6명 검거

  • 입력 2019.04.23 13:15
  • 댓글 0

'18년 6월부터 10개월간 영세 식자재 업체들로부터 납품대금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져

[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 전현민 기자=세종 경찰서(서장 김정환)에서는, ’18. 6월 경 세종지역에 ‘△△농산’이라는 허위 유통 업체를 설립한 후 영세 식자재 업체들로부터 농축산물을 대량으로 납품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약 6억 원 상당을 편취하는 등  ’18년 6월부터 10개월간 세종,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아산 등지에 4곳의 허위 유통 업체를 설립하고 45개 업체로부터 납품대금 약 15억 원 상당을 편취한 일당 6명을 검거하여 이중 2명을 구속하였다. 

이들은 추석이나 설 명절에 농축산물 거래가 활발하고, 거래가 주로 외상으로 이뤄지는 점에 착안하여 명의만 사장인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워 허위 유통 업체를 설립한 후, 명절 전에 고기, 농산물 등을 대량으로 납품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45회에 걸쳐 15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종 경찰서에 ’18년 추석절 이후 11건의 납품 사기 사건(피해액 약 6억 원)이 접수되어 수사하던 중 ’19년 설 명절에 경기 안성에서 동일 피해가 22건이 발생한 사실(피해액 약 9억 원)을 확인하였고, 경제 1팀을 검거 전담팀으로 구성하여 통신 수사와 현장 잠복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충남 아산과 천안에 또다시 허위 유통 업체를 차려 범행을 하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경찰은 용의자들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후 범죄 현장을 급습하여 피의자 6명을 검거하였고, 냉동창고 등에서 피해품 냉동고기, 젓갈, 식료품 등 약2천만 원 상당의 피해 물품을 확보하여 피해자에게 환부하였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와 함께 추가 피의자들에 대해 수사하고 있고, 피의자들에게 피해를 본 피해자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