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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원주출장소 존치된다”

  • 입력 2019.04.23 18:13
  • 수정 2019.04.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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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전국 4개 지점 ‧ 출장소 존치 확정
- 심기준 의원 “강원도내 수출기업의 경제적 불편 및 우려 해소 다행”

[내외일보]이수한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의 폐쇄 방침으로 물의를 빚었던 원주출장소 등 전국 4개 지점·출장소가 존치된다.

더불어민주당 심기준(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20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심기준 의원은 지난달 23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의 4개 지점·출장소 폐쇄 방침은 지역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설익은 정책이자, 지역균형발전이란 정부 정책에 역주행 하는 처사라며 존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원주 출장소는) 강원도에 하나 밖에 없는 것인데, 폐쇄 논란으로 강원도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폐쇄방침을) 신중하게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언급, 폐쇄 방침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심 의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해 12월 국내 지점 출장소 폐쇄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임을 밝히자 은성수 은행장 등 수출입은행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원주출장소 등 전국 4개 지점·출장소의 존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한편 원주상공회의소, 강원도상공회의소협의회, 원주시의회 등 지역사회의 여론을 전달했다.

심 의원은 원주출장소 등 전국 4개 지점·출장소에 대한 이번 존치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단순히 경제성 잣대로만 강원권 유일의 원주 출장소를 폐쇄하는 것은 근시안적 정책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강원도내 수출기업 등의 경제적 불편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협력기금 운용 등 남북경제협력에서 수출입은행이 중추적 역할을 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을 더 많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지원에 있어서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상생하는 수출입은행으로 거듭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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