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한때 '마비'를 겪었다.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국민청원이 7일 만에 동의자 30만명을 돌파했기 때문.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9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기준 33만명을 돌파했다.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을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 입법의 발목잡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면서 "국민에 대한 의원들의 막말도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 기록하여 정당해산 청구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미 통진당 정당 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 해산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게시판 접속은 가능하나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 페이지는 접속 이 불안정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