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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부안청자박물관, 2019년기획전시 개막식 성황

  • 입력 2019.04.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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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부안군은 4월 29일 부안청자박물관에서 2019년 기획전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권익현 군수를 비롯, 이한수 부안군의장 등 군의원과 박물관 미술관 관계자, 학계, 유물기증자 등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권익현 부안군수 환영사, 이한수 부안군의장 축사, 테이프커팅, 기획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는 부안유천리12호 고려청자가마터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과 완형청자 등 약2백여점이 선보였으며, 용과 봉황무늬 청자와 선홍빛 산화구리 안료로 그림을 그린 동화 청자 등 최고급 고려황실용 도자기가 선보였다.

특히 상명대 김대환 교수가 기증한 ‘고려청자 양각 용무늬 벼루’는 부안 유천리에서 제작한 것으로 연적과 벼루를 겸용한 희귀한 예로 참석자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발굴 유물 중에는 “자송이 동일초회삼 회목분紫松二 桐一艸灰三 灰木分”이라는 글자가 쓰여진 청자파편이 출토됐는데, 파편 바깥 면에는 유약 재료와 배합비율을 글자로 적고, 내면에 배합비율에 따라 만든 유약을 발라 실험을 한 것으로 고려 전성기 비색 상감청자를 만들기 위한 8백년 전 부안 고려청자 장인의 노력을 엿볼 유일한 증거자료로 귀함을 뽐냈다.

이번 전시는 4월 30일(화)부터 10월 27일(일)까지 6개월 간 부안청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예약을 통해 문화해설사 상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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