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수한 기자=지난 2019년 4월 11일 목요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원장 김성근) 내의 ‘헌혈실(☎02-6711-0184,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591 3층 (9호선 염창역 1번 출구))’에서 유진영(1967년생, 男)씨가 특별한 횟수의 헌혈을 하였다.
이번 헌혈까지 바로 400회째 헌혈을 달성한 것이다. 유진영씨는 그동안 전혈헌혈 17회, 혈장성분헌혈 293회, 혈소판성분헌혈 83회, 혈소판혈장성분헌혈 7회로 총400회 생명 나눔을 실천해왔다.
유진영씨는 1989년부터 헌혈을 시작하여, 매일 근무하러 가듯이 꾸준히 30년째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직장인이라 바쁜 와중에도 출근 전이나 휴무날에 맞춰서 미리 헌혈 예약을 하고 헌혈의집을 방문한다. 인천공항 근무로 인해 말라리아 제한 지역 때문에 혈장 헌혈을 주로 하다가, 최근 말라리아 제한 지역이 해제되면서 2주마다 꼬박꼬박 혈소판혈장 헌혈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헌혈자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한 현 시점에서 유진영씨의 이러한 꾸준한 선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