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낸시랭이 이혼소송 중인 왕진진을 추가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전 남편 왕진진을 특수폭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12개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왕진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이후 왕진진은 행방이 묘연했다.
그러던 중 지난 2일 서울시 잠원동의 한 노래방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런 가운데 3일(오늘) 낸시랭의 법률대리인인 손수호 변호사는 SBS funE를 통해 “왕진진이 검찰의 수배를 받고 도피 생활을 하면서 수차례 낸시랭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위협을 가했다”며 이날 서울서부지검에 추가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손 변호사에 따르면, 왕진진은 지난달 12일부터 29일까지 휴대전화를 이용해 160건이 넘는 문자메시지를 낸시랭에게 보냈다. 문자메시지에는 ‘넌 어리석은 판단을 했다’, ‘이렇게 된 것은 다 네 잘못이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왕진진은 결혼생활 중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며 낸시랭을 불안에 떨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