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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양현석 일침 "돈많으면 기부나 해"

  • 입력 2019.05.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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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배우 한상진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에게 일침을 가했다.

29일(오늘) 한상진은 자신의 SNS에 최근 불거진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한상진은 “이 세상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 선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아니지”라며 “이 세상에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에 불려간 사람이나 부른 사람이나 각자의 욕망과 허영심이 너무 크기에. 이것이 대체 무슨 잘못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라며 “식사자리 한다고 500만 원짜리 명품백을 주고 받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서 “혹시 지금 주위에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지 둘러보길 바란다. 욕망과 허영심은 지금 당장 달콤할 수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안으로부터 썩어가고 있음을 자각하기 바란다”면서 “난 안 걸렸으니 괜찮아 하는 사람들, 안 걸린 게 아니고 아직 안 걸렸을 뿐. 밥만 먹었는데 큰 선물 받았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준 사람, 받은 사람들 능력자가 아니다”라며 “돈 많으면 제발 기부 좀 더 해주기를”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상진은 “제발 상식적으로 살자.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마무리했다. 

앞서 MBC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대표가 지난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인 밥과 조로우씨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의 고급식당에서 양현석 대표와 소속 가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사를 했고, 강남의 클럽 NB로 이동했다.

이날 함께한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일명 ‘정 마담’이라고 불리는 유흥업소 관계자가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들이었다고 '스트레이트'는 보도했다.

한편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당시 식당과 클럽에 간 건 사실이지만 지인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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