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서울]김은섭 기자=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관내 패션과 봉제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패션-봉제 협업화 사업'을 6월부터 본격 전개한다.
'패션-봉제 협업화 사업'은 의류 제조업체와 디자이너 간 협업으로 기획된 브랜드 및 상품 제작과 판로 개척, 마케팅 협력을 통해 일감 부족에 시달리는 영세한 봉제업체에 일감을 창출해주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아직까진 소규모지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관련 산업주체 간 협업이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함으로써 구조적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공모로 선발된 5개 업체가 1억2000만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형태의 협업으로 봉제 일감 수주에 기여하였다.
올해도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 구는 새로이 참여할 관내 봉제, 샘플·패턴 등 의류 제조업체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비용의 10% 이상을 자부담하고 사업 목적에 따라 본 제품 생산 시에도 반드시 관내 봉제업체와 연계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신청은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 제품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소개서 등 7종의 제출서류를 준비(구 홈페이지 참조)하여 구 도심산업과 또는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2256-7789)로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방문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