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6월 민주항쟁 32주년 기념 제3회 만날고개 걷기대회가 9일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만날근린공원을 출발해 쌀재길 임도를 거쳐 바람재를 왕복하는 1시간 30여 분 코스로 6‧10 민주항쟁의 의미가 담긴 6.10㎞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1987년 6월, 창원의 학생, 시민, 노동자들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거리고 나왔으며,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가 6월을 승리의 달로 만들었다”며 “오늘의 주인공은 시민 여러분이며, 더 큰 민주주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대딛자”고 하였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6월 민주항쟁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