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서울]김미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청소년들이 희망과 용기 갖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고등학생 110명에게 인재 육성 장학금을 지원한다.
구는 오는 12일 영등포구청 별관 강당에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인재 육성 장학금 1억 9600만 원을 지급한다.
인재 육성 장학생은 지역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영등포구장학재단 이사회 심의를 거쳐 선발했다. 선정 기준은 △중학교 석차연명부 상위 5% 이내 1학년 학생 △직전 학년 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2~3학년 학생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올해 상·하반기 90만원씩 총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서는 장학생 중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인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각 1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이들의 수기 발표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장학재단은 지난 2월 지역 내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8명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중학생 11명에게 각 50만원, 중·고·대학생 57명에게 영등포 장학금 총 7300만원,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초·중·고등학생 24명에게 특기 장학금 총 16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