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수한 기자= 6월 16일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Tour de Korea와 KCF가 주관한 국제도로사이클대회 'Tour de Korea 2019'가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605.2km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는 12일 Stage1 군산 63.3km, 13일 Stage2 천안독립기념관-단양165.5km, 14일 Stage3 단양-삼척 180.8km, 15일 Stage4 삼척-고성129.4km, 16일 Stage5 서울 66.2km등 총 605.2km의 레이스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막을 내렸다.
국제사이클연맹(UCI)공식 승인 대회인 이번대회는 이탈리아, 미국, 호주, 이스라엘,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등 11개국 20개팀(해외 14개팀, 국내 6개팀) 200여명의 선수들(해외 140명, 국내 6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탈리아 니포-비니 판티니팀의 필리포 차칸티(24세, )가 총 605.2㎞의 레이스를 13시간35분38초의 기록으로 ‘Tour de Korea 2019’ 옐로 저지의 주인공이 됐다. 이스라엘 사이클링 아카데미의 벤자민 페리가 13시간36분19초로 2위를 차지했으며, 유코팀의 레이몬드 크레데르는 13시간36분40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팀 경쟁에서는 차칸티가 속한 '니포-비니 판티니팀'이 40시간49분36초로 팀 종합 1위를 차지 했다.
산악코스 종합 1위에게 주어지는 레드 폴카 닷 저지는 미첼튼 바이크 익스체인지의 '제임스 오람', 스프린트 1위의 블루 저지는 트렝가누의 '유세프 리기기'가 수상했다. 만23세 미만 1위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영 라이더의 화이트 저지는 ST 조지 콘티넨탈의 '코빈 스트롱'이 차지했다.
조재기 투르드코리아 조직위원장(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독림기념관을 거점으로 경주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더욱 깊었으며, 아름다운 우리강산에서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지는 유일한 도로사이클 대회이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면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고 자전거 타기 확산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