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 익산시 장점마을 대책위 관계자들은 익산 장점·왈인·장고재 마을 주민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등 건강관리에 의료지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익산 장점 70명·왈인 35명·장고재 56명 등 주민 161명 의료지원 예산마련을 위해 익산시와 원대병원 원누리후원회,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익산시의사회와 전주시의사회, 전북 의료인 및 시민이 참가한 장점마을 환자돕기 의료인 자선모금 골프대회를 열었다.
지난 13일 시청에서 정헌율 시장, 한명란 보건소장,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및 최재철 장점마을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업무협약에서 윤권하 원대병원장이 지난 6일 의료인 자선 골프대회에서 모금된 2043만여 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원대병원은 장점·왈인·장고재 마을 주민이 의료지원을 받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계획으로 전북 중추의료기관으로서 공익성을 갖고 최상의 의료 및 진료제공에 의미를 부여한다.
윤권하 원대병원장은 “장점마을 발생 질환치료 뿐 아니라 건강관리·건강검진을 통해 9대 암을 조기에 검출, 치료하도록 할 것이다”며 “원대병원이 책임있는 의료기관으로 재앙적 수준의 장점마을 사건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 정책적인 것을 떠나 지역에서 발생한 고통스러운 일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