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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소옥순 기자

양현석 협박의혹, YG마약논란 '점입가경'

  • 입력 2019.06.19 14:52
  • 댓글 1

 

[내외일보] 양현석 전 YG 대표가 제보자 한서희씨를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 씨의 법률대리인인 방정현 변호사는 과거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과 관련해 양현석 전 대표의 공갈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방 변호사는 제작진에게 양 전 대표가 당시 한 씨를 만나 녹취 방지를 위해 휴대폰을 빼앗은 뒤 '내가 이 바닥에서 너 하나 어떻게 하는 거 일도 아닌데 가서 진술을 번복해라'라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씨도 17일 방송된 KBS1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양 전 대표로부터 진술번복을 강요당했다며 "양 전 프로듀서가 '나는 너의 진술 번복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진술서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했다"며 "YG 측에서 변호사를 선임해줬지만, 경찰에게는 변호사 선임에 대해 거짓으로 말할 것을 양 전 대표가 직접 요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7일 서울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잇단 논란이 되고 있는 YG 마약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면서 "전담팀을 중심으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하나도 빠짐없이 철저하게 원점에서 다시 수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양 전 YG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나 미안하다"며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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