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기]박덕규 기자=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0~18일 안성시 내 도장시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단속을 한 결과, 모두 10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주민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 담당 사업장 8곳과 안성시 담당 도장시설 등 사업장 52곳 등 6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훼손방치 5건 ▲대기자가측정 미이행 2건 ▲운영일지 미작성 3건 등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올해 2차례 대기방지시설을 방치하다 적발된 A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에 조업정지 10일 조치를 내렸다. 나머지 업체는 경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 조치했다.
민관합동점검반은 이번 단속에서 사업장의 원료 투입에서 최종 오염물질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점검하고, 위반행위가 반복되는 일을 막기 위해 '환경컨설팅'을 병행했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안성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장마철을 대비해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 근절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안성시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자발적 자체 개선의지와 지역주민이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