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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정철 기자

제5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성료

  • 입력 2019.06.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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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77개 학교서 2181점 접수

[내외일보=호남]정철 기자=전라남도와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후원, 강진군에서 주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에서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공모와 심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6월 4일부터 11일까지의 접수기간 동안 전국 477개 학교에서 2,181점이 접수되면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더욱이 지난해에 비해 공모 기간이 반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455개에서 올해 477개 학교로 오히려 학교 수가 증가했다.

이번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으로 유순덕 평택민화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오선아 민수회 작가,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부관장이 참여하였으며, 공정을 기하고자 이전과 다름없이 학생의 이름, 학교, 지역 등의 상세 정보가 생략된 채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되었다.

유순덕 심사위원장은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심사하며 현대민화 작가들이 우리 선조들의 전통에 현대성을 접목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완성하듯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도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유산인 민화를 훌륭히 계승,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김윤주(경기도 화성 안화중학교 2학년) 학생의 <소녀의 소원>은 소녀가 연꽃이 만발한 밤, 하늘로 잉어를 날리며 소원을 비는 장면을 안정적인 작화능력으로 구현해 극찬을 받았다. 초등 고학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설희연(경기도 성남 복정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노천탕을 즐기는 호랑이>는 작호도 속 호랑이가 양머리를 하고 앉아 노천탕을 즐기는 모습을 그렸는데 배경으로 보이는 일월오봉도와 호랑이 옆에 놓인 구운 계란이나 식혜 등 창의력이 돋보이면서도 섬세한 구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중등부 대상에게는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30만 원 상당의 상품,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대상에게는 역시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2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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