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군산-中석도」간을 오갈 한중카페리 ’군산펄(GUNSAN PEARL)호‘ 취항식이 지난 13일 군산항 국제여객부두에서 개최하고, 여객 34만명, 화물 6만TEU 시대가 앞당겨졌다.

이번 600억을 들여 새로 건조한 ’군산펄호‘는 ’89년 건조해 내구연한이 끝난 ’스다오호‘를 대체해 7월 1일부터 군산-석도(스다오)항로를 운항하는 2만톤급 규모로 여객 1,200명, 화물 228TEU를 실을 수 있고, 최대운항속도는 23노트로 군산-석도를 10시간 운항도 가능하다.

2008년 4월부터 주3회 운항 중이던 군산-석도 카페리는 ‘18년 1월 제25차 한중해운회담에서 항차증편 합의가 확정돼 ‘18년4월부터 주6회 화물과 여객을 운송해오고 있다.

이로써 2018년 여객 23만7695명, 화물 4만4056TEU를 수송해 17년 대비 여객은 29%, 화물은 18%가 증가했으며, 19년은 5월말 기준 여객 14만1900명, 화물 1만7645TEU를 수송해 지난해 동기대비 여객은 78%, 화물은 22%가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군산-석도간 카페리를 통한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진데다 ’군산펄(GUNSAN PEARL)호‘ 취항으로 군산항 발전에 보탬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