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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설립 자문위원단 발족

  • 입력 2012.06.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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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법인화가 본격 추진된다.

KBS는 12일 클래식 음악계와 학계, 공연계 등의 전문가 13명으로 이뤄진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설립 자문위원단'을 발족한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위촉장을 받고 활동에 들어간다.

▲김민(바이올리니스트, 전 서울대 음대 학장) ▲정치용(지휘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순열(음악평론가) ▲유정우(음악칼럼니스트) ▲조수철(바그너협회장, 음악평론가) ▲유영재(한세대 교수) ▲김용배(추계예술대 교수) ▲정재옥(크레디아 대표이사) ▲이창주(빈체로 대표이사) ▲이종덕(충무아트홀 사장) ▲박선주(변호사, 전 예술의전당 후원회장) ▲ 김영호(일신방직 문화재단 이사장) 등이다. 교향악단 단원들이 추천한 인사 1명도 포함된다.

이들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의 기본 운영방향 설정 자문부터 세계적 지명도를 갖춘 상임지휘자(음악감독) 추천, 공정하고 객관적인 단원 평가 제도 수립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악단 측은 법인 설립 과정에서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KBS는 "각계각층에서 위촉된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을 수렴해 법인화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단원과 사측의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원들이 추천한 인사도 자문위원에 포함해 단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 7일 클래식전문 민승식 PD를 단장으로 한 교향악단 법인설립추진단을 구성했다. 법인을 8월 중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악단이 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하게 되면서 함신익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은 조만간 거취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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