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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오열... 대체 무슨일?

  • 입력 2019.07.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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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배우 임수정의 오열 연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목극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14회에서 임수정은 바로의 탑 화면 개편과 메인 광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시켰다. 

그러나 임수정의 피아노 선생님인 한지완(정다인)의 첫사랑이 장기용(박모건)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본 임수정은 충격에 빠진다.

 

"근데 왜 말씀 안 해주셨어요? 말하셨어야죠. 마음 정린 못해도, 고백까진 안 했겠죠. 고백할 기회 주신 거예요", "나는 박모건이 불쌍해요. 모건이는 사랑 받고 있는 게 맞아요?"라는 다인의 말에 타미는 그동안 모건과의 관계에서 늘 도망치고 피하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봤다. 이후 타미는 모건과 만났다. 그는 다인과 나눈 대화를 모건에게 전하며 "억울했어. 근데 한 마디도 못했어. 부럽더라, 아무것에도 방해 받지 않는 다인 씨의 단단한 마음이"라고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타미는 그동안 방해 받아 왔던 그의 사랑을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며 놔주겠다고 말하는 모건의 말에 눈물이 가득 차올랐지만 이내 꾹 참아내려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타미는 모건이 보이지 않는 차에 도착하자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며 소리 내어 엉엉 울기 시작했다. 그때 그에게 전화 한 통이 왔다. 이는 바로가 경쟁사 유니콘을 제치고 점유율을 역전했다는 소식이었다. 타미는 기쁨과 슬픔이 교차해 오열하는 모습으로 가슴 아픈 엔딩을 선사했다. 

임수정은 일에 있어서는 최고의 순간을, 사랑에 있어서는 최악의 순간을 맞이한 타미의 감정을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특히 이별의 위기에도 애써 담담하려 노력했던 타미의 눈물은 보는 이들에게 그가 억눌러왔던 슬픔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에 임수정의 섬세한 연기와 폭넓은 연기로 완성 되어가고 있는 배타미의 마지막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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