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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규탄 촛불집회 " "정의 보여줘야"

  • 입력 2019.07.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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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27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는 596개 시민단체가 모인 '아베 규탄 시민행동'이 '역사 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 문화제'를 열고 일본의 경제 보복 행위를 규탄하고 아베 총리의 사죄를 촉구했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천명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서 자유발언에 나선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우리는 일본인을 미워하러 온 게 아니라 정의가 무엇인지 논하러 모인 것"이라며 "아베 총리가 하려는 것은 군국주의이고 우리는 여기에 세계 평화를 지키겠다는 의무감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일은 일본 기업 하나, 일본인 한 명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권리를 짓밟아도 좋다고 여기는 반인간적 태도와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끝까지 정의롭게,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베 정권 규탄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과거사 정리 없이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 아베 정권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우리도 불매운동에 동참했고 마트 노동자들도 함께 하는 만큼 더 많은 노동자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다음 달 3일과 10일, 15일에도 아베 규탄 촛불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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