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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홍석천 아들 딸 '애틋한 가족애'

  • 입력 2019.08.01 10:11
  • 수정 2019.08.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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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홍석천이 입양한 아들과 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에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홍석천이 아들,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아들은 이번에 대학교에 들어간다. 미국에 있는 6개 대학에 합격했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데 가기 싫다고 다른 학교를 간다고 한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조카들을 입양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누나가 새로운 인생을 계획할 때 아이들이 짐이 될까봐 걱정이었다"며 "어차피 나는 결혼을 할 수 없는데 자식처럼 생각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아이들이 싫어했다. 성이 바뀌는 일이었다. 성이 바뀌면 주변에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고 가족의 비밀을 들키는 게 민감한 부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들 홍영천군은 "고마운 것보다 미안한 게 더 많다"며 홍석천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딸 홍주은 양은 "어렸을 땐 몰랐는데 요즘은 서운한 게 생긴다"며 "이태원에서 1년동안 가게를 했는데 삼촌이 자주 와줄 줄 알았는데 1년에 두 번 밖에 안 왔다. 섭섭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서류는 아빠지만 아빠 노릇을 못했다"며 "일부러 아이들 주변 친구들에게서 숨어 있었다. 혹시나 나 때문에 손가락질 받거나 그것 때문에 힘들어할까봐 졸업식이나 입학식도 못 가봤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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