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코스닥 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3년 1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5일 코스닥150선물 가격과 현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가령 떨어지며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이에 사이드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주식선물시장의 급등락을 막기 위해 현물 프로그램 매매 체결을 잠시 중지시키는 사이드카 제도는 오토바이의 보조 탑승장치에서 이름을 따왔다.
주식 선물 가격이 떨어지면 시장에 현물 매도 물량이 급증해 현물 시장도 급락할 위험이 있기에, 현물 거래를 5분간 중지시켜 시장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발동된다.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는 5%, 코스닥은 6% 이상 등락하는 상황이 1분 이상 계속되면 사이드카가 자동으로 발동되며, 5분이 지나면 해제된다.
또한 1일 1회만 발동되며, 매매 종료 40분 전인 오후 2시 20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